[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049180)는 동종골 이식재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동종골 이식재 ‘덴탈 파우더’, 골재생 의료기기 ‘라퓨젠(Rafugen) DBM’, 동종피부(ADM) 이식재, 골형성 단백질 ‘바이오 BMP2’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핵심 원재료인 인체조직 수급이 불안정해 시장의 기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최근 공급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동종골 이식재는 감염 위험성이 낮고 유착 능력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동종골 이식재는 인체 조직으로부터 추출한다는 점에서 원재료 수급이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셀루메드는 핵심 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고강도 증설을 진행했다. 이번 원재료 수급의 정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급 재개에 따른 생산량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출시한 덴탈 골이식재 리뉴오스(Renew Oss) 또한 수급 안정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