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스페라, 23일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 주최, 기술적 법률적 대응 방안 모색
AI로 K콘텐츠 불법 사이트 탐지… ‘크리미널 IP’ 시연 선보일 예정
  • 등록 2024-02-21 오전 11:10:36

    수정 2024-02-21 오후 1:05: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불법 콘텐츠 대응의 새로운 국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해당 세미나는 불법 디지털 콘텐츠 대응 프로젝트를 위해 상호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법무법인(유한) 화우와 에이아이스페라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근 수사기관 및 정부,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코아TV’, ‘마나토끼’ 등 제2의 누누티비와 밤토끼가 계속해서 생성되며 불법 사이트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 대해 제작사와 관련 기업 담당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저작권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로서 김선모 게임산업협회 주임연구원, 설지혜 화우 변호사, 강병탁 AI SPERA 대표, 장준원 화우 전문위원, 한국저작권보호원 출신 중앙그룹 성원영 변호사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는 △게임 분야에서의 불법 콘텐츠 대응 사례 △국내 법률 동향과 불법유통에 따른 대처 가이드 △AI 기반 저작권 침해 모니터링 기술 소개 △국제 공조와 최근 성과 발표 △저작권보호원의 역할과 실무 현황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콘텐츠 제작 업계 및 정보보호 업계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의 발표자인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AI로 불법 콘텐츠 사이트를 탐지하는 ‘크리미널 IP(Criminal IP)’ 시연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추적을 피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게임 사설 서버, 불법 웹툰 및 스트리밍 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솔루션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 중”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에이아이스페라와 화우가 앞으로 추진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근본적 대응 마련의 첫 단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금요일에 개최되는 해당 세미나는 화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및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에이아이스페라는 2023년 4월 ‘크리미널 IP’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해 전 세계 약 160 개국의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검색 및 API 연동으로 CTI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세미나 초청장 (사진=에이아이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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