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DJ 3남` 김홍걸…`민주당 복당`

'부동산 투기 의혹' 제명…2년10개월만 복당
"보조금 유용 논란 증거 없어"…민주당 168석
  • 등록 2023-07-07 오후 2:51:18

    수정 2023-07-07 오후 2:51:18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제명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김홍걸 전 무소속 의원(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 김 의원 복당 안건을 논의한 뒤 최종 의결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때 부동산 등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명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후 2021년 2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확정받았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민형배 의원과 함께 김 의원의 복당을 추진했지만 김 의원은 제명이 됐기에 당무위에서의 추가 의결이 필요했다.

또 복당 과정에서 김 의원이 과거 상임의장을 지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은 2019년 대북 소금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받은 보조금 5억원을 한 업체에 실행사업을 총괄 위임했으나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되면서 복당이 한차례 미뤄졌다.

김병기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북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 관련해 김 의원이 관련됐다고 볼만한 정황과 증거가 전혀 발견 안 됐다”며 “2020년 8월 김홍걸 대표 상임의장 퇴임 이후 해당 보조금 사업 관련해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김 의원 복당에 따른 파장 우려에 대해선 “어떤 악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금 의혹과 관련해선 그럴 사유가 없어 보인다”고 했다.

김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의 국회의석은 167석에서 168석이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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