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주봉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수화학은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이수화학은 국내외 영업과 사업기획 경험이 풍부한 주봉진 대표를 발탁했다. 그린바이오 부문의 성장성을 추구하고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석유화학 부문은 꾸준한 실적과 안정성을 담보하면서 기술 고도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김동민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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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대표는 1996년 이수화학 엔지니어로 입사 후 지주회사인 이수 전략기획팀 및 해외 주재원 근무를 통해 사업기획 역량을 쌓았다. 주요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한 핵심 인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화학 기술담당 임원과 안전생산본부장을 역임했고,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해 올해 3월 이수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이수화학은 국산 스마트팜 수출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돼 호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 카자흐스탄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북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은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동 국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이수화학은 스마트팜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2017년에 그린바이오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며 “국내 시장을 선두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수화학이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