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식목일 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녹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구로구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시민,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구로구청장 등 400여명이 안양천 하천 2000㎡에 나무 4060여주와 봄꽃 8000본을 심는다.
이번 행사에는 나무심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흥을 북돋고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와 식전공연 등이 선보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아트’, ‘이끼나무 만들기’, ‘엄마랑 아빠랑 나무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무 심기를 마친 참여자 400명에게는 1인당 1그루씩 총 400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분양하여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나무심기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집에서도 키우기 쉽고 봄에 꽃을 볼 수 있는 미스킴라일락과 치자나무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78회 식목일을 맞아 의미있는 녹색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산림이 늘어날수록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자연의 능력도 향상되니,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키는 희망을 심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