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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고용조사는 시·군·구 단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로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는 올해 4월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개 도 시지역 취업자는 1361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8만3000명(3.7%) 증가했다.
시 지역 고용률은 61.1%로 같은 기간 1.4%포인트 상승했다. 시지역 고용률은 제주도 서귀포시(71.9%), 충남 당진시(69.2%), 경기도 이천시(68.4%) 등에서 특히 높았다.
군 지역 취업자는 209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6000명(1.3%) 증가했다. 고용률은 68.4%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울릉군(85.0%), 전북 장수군(80.1%), 전남 신안군(78.7%) 등에서 고용률이 높았다.
지역별 고용조사에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7개 특광역시 구 지역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구지역 취업자는 1122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2만7000명(3.0%) 늘었다. 고용률은 57.3%로 1.9%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의 고용률이 61.5%로 가장 높았다. 마포구(61.0%), 용산구(60.3%)가 그 다음으로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을 보면 구지역 실업자는 42만5000명, 실업률은 3.6%로 집계됐다.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인천 남동구(5.1%), 서울 금천구(5.0%) 등으로 나타났다. 구 지역 전체 실업자 중에서는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구 지역의 경우 실업자가 많은 청년층 비중이 높아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별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전남 신안군(65.1%), 광·제조업은 경남 거제시(42.5%), 건설업은 경기도 평택시(13.2%)에서 높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비중은 강원도 속초시(34.3%)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광역시별로 보면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인천 강화군(32.3%)에서 제일 높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비중은 서울 중구(31.1%),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서울 마포구(24.7%)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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