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 확대 이어 10일 단체관광도 허용…여행길 열렸다

1일부터 하루 입국자 기존 1만명서 2만명으로 확대
韓 72시간 이내 음성확인서 있으면 無검사·격리 입국
오는 10일엔 단체 여행객 관광 목적 입국도 허용
  • 등록 2022-06-01 오후 8:26:47

    수정 2022-06-01 오후 8:26:4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 여행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린다. 일본 정부가 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종전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오는 10일부터는 관광 목적의 단체 여행객 입국 또한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시민들이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하기 위해 수속을 밟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국제선 가운데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은 김해공항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이날부터 2만명으로 확대하겠다며, 또 향후 단계적으로 입국 관련 제한들을 완화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일본은 입국자들의 입국 전 머문 국가·지역 등에 따라 청·황·적 세 그룹으로 구분해 코로나19 관련 검사 및 격리 여부 등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98개 국가·지역은 청 그룹에 속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일본 입국시 검사와 격리를 받지 않는다. 다만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일본은 오는 10일부터는 가이드(안내원)이 동행하는 관광 목적의 단체 여행객들의 입국도 허용하면서, 일본을 찾으려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주요 이커머스인 인터파크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방침이 발표된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항공 예약률은 직전 2주간인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기간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기 여행지 1위였던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전체 여행 시장 부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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