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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이 제넥신으로부터 제조공정을 기술이전 받아 백신을 제조한 후 제넥신에 공급하는 구조의 계약이다. 양사는 한국 및 인도네시아 등의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목표로 GX-19N의 제품 허가 및 상업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등에서 GX-19N이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즉시 선주문을 통해 확보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우선 1000만 도즈를 목표로 생산을 시작한 후 2022년 한미약품이 수억 도즈의 제넥신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공정 개발 및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1개월 이상 상온 노출 시에도 안정해 냉동이나 초저온 냉동이 필요한 타 백신 대비 운송·보관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넥신은 한국에서 15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X-19N의 임상 2a상을 진행 중으로 최근 이들 모두에 백신 투여를 마쳤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2·3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