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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IM(IT·모바일) 부문 경영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IM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100조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은 11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지난해 비해 경기 회복과 5G 수요의 고성장에 따라 시장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 공개한 플래그십 신모델 ‘갤럭시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성능, S펜 탑재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사양 최적화를 통해 향상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플래그십 모델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폴더블폰 카테고리의 대중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大)화면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 시리즈는 슈퍼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선도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차별화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측은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스마트태그 등 제품군별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며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확산, 동영상 서비스 수요 증가 등 데이터 트래픽 상승으로 국내외 네트워크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자 중심으로 5G 출시를 지속하는 한편, 국내 5G 커버리지 증대에도 적극 대응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