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지자체 사망사고 줄이기 나선다

17개 광역지자체 대상 간담회 개최
위험관리 메시지·재해예방 기술 제공
  • 등록 2018-06-22 오전 10:41:46

    수정 2018-06-22 오후 5:07:0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2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의 지자체 사망재해 절반 줄이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거나 수행하는 공사 사망재해 줄이기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22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재난안전·건설 담당자 등과 함께 지자체 사망재해 절반 줄이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가 수행·발주한 공사에서 사고사망자가 73명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사고사망자(964명)의 7.5% 수준이다. 사고사망 유형을 살펴보면 산림·녹지작업 시 벌목 중인 나무에 맞거나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에 끼임, 발주 건설공사 추락, 하수관거 유지보수 시 질식사망 등이다

행정안전부도 앞으로 지자체 합동 평가지표를 재해율에서 사망재해 감소로 변경키로 했다.

공단은 앞으로 지자체 발주현장 및 수행사업의 사망재해 감소를 위해 공단 일선기관을 통해 지자체별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위험관리 메시지,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자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벌목작업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등 위험작업에 대한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지자체 추진사업은 담당자의 잦은 전보와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공단은 지자체가 실천 주체가 돼 추진 사업의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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