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원에 주한대사 부인 방문

장미축제 18일 개막…닷새 만에 20만명 다녀가
  • 등록 2018-05-24 오전 10:00:00

    수정 2018-05-24 오후 2:11:46

24일 오전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를 찾은 코눌 테이무로바(Konul Teymurova)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장(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12개국 대사 부인들이 장미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버랜드는 24일 세계 각국 주한(駐韓) 대사 부인들이 장미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 장미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장미축제 콘셉트인 ‘여왕의 귀환’에 가장 잘 맞는 손님으로 선정돼 특별 초대 받았다. 이번 콘셉트엔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소식과, 가족 사랑의 아이콘 ‘우리집 여왕’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초대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에버랜드와 비영리 국제문화기구 월드마스터위원화가 준비한 이날 행사엔 아제르바이잔, 유럽연합(EU), 몽골, 베트남 등 12개국 대사 부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식물 전문가가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로 장미원 곳곳을 둘러보고, 장미를 활용해 꽃꽂이와 미니 화분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보냈다.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ASAS) 회장인 코눌 테이무로바(Konul Teymurova)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에버랜드 장미원으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미의 꽃말인 ‘사랑’처럼 장미를 매개로 수많은 사랑이 이어지고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5년 시작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꼽힌다.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장미축제는 시작한 지 5일 만에 2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7개월간 2만㎡ 규모의 장미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700여종 100만송이 장미로 꾸몄다.

24일 오전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를 찾은 12개국 주한대사 부인들이 에버랜드 식물전문가로부터 장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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