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김명기박사, 중국 운남성 '채운상' 수상

국제공동연구로 운남성 벼 품종 개발 기여 공로
  • 등록 2017-12-18 오전 11:00:00

    수정 2017-12-18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촌진흥청은 중부작물과 소속 김명기 박사가 중국 운남성 정부에서 수여하는 ‘채운상(彩云?)’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1997년 제정된 채운상은 운남성에 있는 기업, 학교, 연구기관, 언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남성의 사회, 경제, 과학, 교육 등에 큰 공헌을 한 해외전문가 1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명기 박사는 벼 품종 연구 전문가로, 2006년부터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의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운남성의 벼 품종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김 박사는 “한·중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로 원활한 정보 교환 및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벼 유전자원 활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벼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박사는 오는 2018년부터는 운남성농업과학원의 객원 연구원으로 현지에서 3년 간 벼 품종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명기 농촌진흥청 박사.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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