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됐다.
이번 ‘목혼식 페스티벌’은 목재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부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2년부터 산림청이 진행하고 있는 ‘I LOVE WOOD 캠페인’ 일환이다.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부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같이 살고 있는 재혼 부부, 시부모 병간호로 고생한 아내에게 이벤트를 마련해 주고 싶은 남편, 결혼 5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부부 등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웨딩 컨셉의 목혼식을 비롯해 편지와 부부 서약서 낭독, 부부가 함께 만드는 목재가구 만들기, 아카펠라 그룹 스노우시티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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