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멘트 제품의 인체 및 환경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국내에서 유통 중인 포틀랜드 시멘트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정밀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제조 후 국내에서 유통 중인 14개 시멘트 제품이다. 국산 10개, 중국산 2개, 일본산 2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모니터링 대상에서 빠졌던 일본산 토쿠야마와 중국산 덴카, 지동 시멘트까지 포함해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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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시멘트 함량 점검 등을 위한 별도의 규정이 없지만, 환경부는 동양시멘트(038500), 쌍용양회(003410), 한일시멘트(003300), 아세아시멘트(183190), 라파즈한라 등 국내산 시멘트와 일본 스미토모 오사카사 제품에 대해 매월 모니터링을 해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최근까지 3개 시멘트 제조사의 제품이 6가 크롬의 자율협약기준을 1회씩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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