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 전원에 훈장 수여

  • 등록 2015-05-15 오전 11:15:37

    수정 2015-05-15 오전 11:15:37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와 관계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행사를 연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해외긴급구호대의 헌신적 활동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치하하고자 파견 의료대 전원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13일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가더리치의 에볼라 치료소(ETC)에 3차례에 걸쳐 의사 4명, 간호사 5명, 군의관 6명, 간호장교 9명 등 모두 24명을 파견했으며, 지난 3월 21일로 현지 의료활동을 종료했다.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는 자연재해 발생 때 파견됐던 종전 해외긴급구호대와 달리 감염병에 대응해 파견된 최초의 구호대로,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의 새 지평을 개척했고 특히 복합적·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우리 구호대 파견 당시 시에라리온의 주간 신규 에볼라 환자 수는 337명(2014년 12월28일 기준)이었으나, 철수 당시에는 주간 55명(2015년 3월22일 기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구호대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긴급구호체계를 보완하는 한편 유사한 인도적 위기에 대한 지원·참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에볼라 피해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협력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행사는 우리 긴급구호대의 지난 101일간의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진의 치료 활동 내용과 의료진 활동 및 안전확보를 위한 선발대·지원대의 노력 등을 회고하고 이들의 소감을 공유하면서 이번 활동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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