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최룡해 차남과 결혼?..최룡해는 아들 한명 뿐!

  • 등록 2015-01-05 오전 11:48:11

    수정 2015-01-05 오전 11:48:11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28)이 북한 내 권력 2인자인 최룡해 당비서 차남과 결혼했다는 보도는 “근거없는 얘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 당국관계자는 5일 “지난주 보도된 김여정과 최룡해 차남과의 결혼설은 근거없는 소문”이라며 관련 언론보도를 일축했다.

한 정보기관의 전직 고위 관계자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룡해 아들과 김여정이 결혼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룡해는 언론보도와 달리 슬하에 2남1녀가 아닌 1남1녀를 두고 있다”며 “평양에서 조직지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청각 장애를 앓고 있어 두 사람이 결혼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여정이 최룡해 당비서 아들과 지난해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새해 첫날 오빠 김정은을 따라 평양육아원에 동행한 김여정의 달라진 외모가 북한 방송에 보도되며 의혹을 낳았다.

이날 김여정은 그동안 보여왔던 깡마른 모습과 달리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채 얼굴이 퉁퉁 붓고 급격하게 살이 찐 모습으로 나타나 결혼설과 임신설을 불거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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