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4월 한국수자원공사, 도레이케미칼과 공동으로‘ CNT RO’를 활용한 해수 담수화 공정 설계 패키지 기술연구를 추진키로 협의한 바 있다. 이어 3개사는 최근 첫 워크숍을 진행하고 향후 연구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현대건설이 전했다.
해수 담수화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식수나 공업용수로 쓸 수 있도록 담수(淡水)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해수 담수화 시장은 2016년까지 200억 달러 수준(현재 대비 70% 이상 성장)의 성장이 예상돼 향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시화호 인근 부지에 하루 200㎥ 규모의 저에너지를 생산하는 CNT RO기반 해수 담수화 실증 플랜트 시설 설치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11월 시운전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2016년 3월까지는 국내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
▶ 관련기사 ◀
☞현대건설, 베네수엘라 수주..해외수주 저조 우려 해소-신한
☞[특징주]현대건설 강세..대규모 해외 수주에 증권사 호평까지
☞현대건설, 수주모멘텀 확보..2Q부터 이익 성장 전망-아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