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소개팅이나 미팅 같은 약속된 만남이 아니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성을 만난다면 어떨까?
지난 25일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noondate.com)’가 남녀회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우연히 인연을 만나길 바라는 장소’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가 꿈 꾸는 우연한 만남은?’이란 질문에 여성 35%는 ‘자주 가는 카페나 서점에서’, 남성 35%는 ‘여행 중에’라고 응답했다.
이어 여성들은 ‘여행 중에(28%)’, ‘버스나 지하철 안(16%)’, ‘아르바이트, 직장, 학교에서(13%)’의 순으로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들은 ‘버스나 지하철 안(20%)’, ‘아르바이트, 직장, 학교에서(20%)’, ‘자주 가는 카페나 서점에서(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행 중에 탄 기차에서 인연을 만나면 완전 낭만적일 듯”,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혹은 여행 중에 만나는 건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 “소개팅, 미팅 지겹다. 나도 저런 만남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