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내달 2일 장성 공연

  • 등록 2012-06-18 오후 2:36:53

    수정 2012-06-18 오후 2:36:53

[장성=뉴시스] 북한의 재능있는 예술인 출신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장성에 온다.

장성군은 "다음달 2일 장성문예회관에서 북한의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 단종문화제 전야제 공연 펼치는 평양예술단 [영월=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장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90분 동안 모두 2차례 공연으로 춤과 노래, 만담, 연주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창-아리랑연곡 ▲물동이춤-샘물터에서 ▲독창과 방차- 휘파람 ▲매직 무용- 삼천리 사계절 ▲인형춤- 춘향도령 등 총 15개의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진다.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예술활동을 했던 재능있고 뛰어난 예술인들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 지역 축제와 행사, 음악회 등을 돌며 수백회의 공연을 펼친 실력있는 예술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예매는 20일부터 전화(061-390-7687, 392-6230) 또는 방문예약으로 이뤄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단, 지정좌석 200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주민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북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통일의 정서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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