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건설사, 내달 1천가구 이상 `통큰 분양`

  • 등록 2011-04-25 오후 2:13:30

    수정 2011-04-25 오후 2:13:3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 5대 건설사들이 다음달 서울·수도권과 광역시에서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시장이 지방을 중심으로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대형건설사들도 그동안 미뤄왔던 대단지 알짜 사업장에 대한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부산발 청약열풍 이후 지방 대도시의 상당수 분양사업장들이 양호한 흥행성적을 기록, 전반적인 분양성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진 모습이다.

◇ 서울·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현대건설(000720)은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 재건축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260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144㎡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지하철 5, 9호선은 물론 인천공항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강서구 가양동에서 `강서한강 자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791가구 중 70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148㎡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서울과 수원에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 재개발아파트 `래미안 크레시티`는 총 1984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48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2~145㎡로 이뤄져 있다. 2호선 신답역에서 가깝다.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서는 `래미안 영통 마크원 1, 2단지`를 분양한다. 13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영통지구와 권선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수원IC에서 가깝다.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매탄역, 방죽역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첫 분양사업으로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사업인 `의왕내손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총 2422가구 중 114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의왕내손 e편한세상`은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 문화, 교육 등 각종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4호선 인덕원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 지방 청약열기..부산·대구, 대단지 분양   최근 신규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선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공급에 나선다.

부산 해운대 중동에 들어서는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총 2369가구 중 534가구가 일반공급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133~318㎡의 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이 가깝고, 수영로와 광안대교에서 진입이 수월하다.

대우건설(047040)은 대구 평리동에서 대우주공 재건축사업인 `평리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선다. 총 1819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면적은 76~145㎡로 구성될 예정이다. `평리 푸르지오`는 각각의 단지마다 자연을 테마로 한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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