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휴대폰으로 구글맵 본다`

구글지도 서비스 시작
아레나폰·2세대 햅틱폰 탑재 서비스
  • 등록 2009-06-24 오후 3:32:29

    수정 2009-06-24 오후 3:32:29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구글맵을 휴대전화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 처음 나온다.

LG텔레콤(032640)이 이번 주말부터 출시될 아레나폰(LG-LU9000)과 이달말 경 출시될 2세대 햅틱폰(SPH-W8550)을 통해 구글웹상의 지도서비스를 휴대전화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는 `구글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휴대전화를 통한 지도검색 서비스가 이미지맵 위주인데 반해, 이번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지도서비스는 국내외 지역 실제 지형을 생생하게 촬영한 위성지도와 이미지맵을 보여준다. 또 해외 100여개 도시 스트리트뷰까지 확대·축소해 볼 수 있어 웹지도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스트리트뷰는 해외도시의 거리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사진이나 입체영상을 길을 따라가며 볼 수 있어 뉴욕의 타임광장,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등 휴대전화로 여행했던 해외도시를 다시보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또 길찾기 기능으로 구글 지도검색 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검색한 목적지 주소와 위치정보, 목적지까지 대중교통편으로 가는 방법, 목적지에 바로 전화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아레나폰의 경우 대기화면 상에서, 2세대 햅틱폰은 위젯 또는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앞으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WVGA급의 고화질 휴대전화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대전화를 통한 구글지도 서비스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OZ가입자는 1GB내에서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OZ 비가입 고객은 월 3,000원의 ‘맵요금제’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맵요금제는 지도보기에만 적용되므로 목적지의 웹페이지나 고객리뷰 등 구글웹을 통한 웹서핑 이용시에는 0.5킬로바이트(KB) 당 0.25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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