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최태원·젠슨황 회동에 4%대 강세

  • 등록 2025-01-09 오전 9:11:27

    수정 2025-01-09 오전 9:11:2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과의 회담을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대비 4.01%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 측 요구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서 상대편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화회장은 또 “황 CEO와 피지컬 AI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논의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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