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58% 내린 배럴당 71.66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46% 밀린 배럴당 75.2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CNBC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4% 넘게 빠지기도 했다.
맥쿼리증권은 “시장이 중동발 긴장 고조로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가한 이후 시작된 국제유가 랠리는 지난 4일에는1년래 최대치인 8%가 오르기도 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미국 중부를 강타할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밀턴이 석유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등이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72.50달러~77.5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