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 연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두고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정역 환승센터 주변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일 LH와 공동으로 진행한 ‘GTX 환승센터 주변 교통혼잡 개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GTX 운정역.(조감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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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시와 LH는 GTX 개통 전 충실한 교통대책 이행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LH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환승센터 주변 교통영향권에 대한 교통 모의실험 분석으로 △도로 기하구조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교통정보 제공 장치 설치 △환승주차장 동선체계 정비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또 GTX 운정역 인근에 조성(예정)하는 환승(임시) 주차장의 접근 동선별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 할 계획도 마련했다.
| (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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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영진 LH 파주사업본부장은 “운정3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중요한 퍼즐은 GTX 개통과 안정적 운영”이라며 “LH는 파주운정3지구와 파주시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교통 혁명’이라 불리는 GTX 개통에 앞서 교통문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선행 조치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LH와 협업을 통해 52만 파주시민이 불편함 없이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