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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양국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국제여객선을 통한 한·일 여객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일본 국적 여객선이 일본 후쿠오카와 부산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다음달 1일 팬스타드림호의 부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우리 국적선사의 한일 여객운송도 재개된다. 팬스타드림호는 한 달 동안 5~5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과 오사카 노선을 시범운항하는 등 여객운송 재개를 준비해 왔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 이래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약 3만3000명의 여객을 수송한 바 있다.
송 차관은 “한-일 여객선 운항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를 촉진해 한일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제여객선과 터미널도 수시로 점검해 여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