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파트너링 컨퍼런스 중 하나인 ‘바이오유럽 2021(Bio-Europe 2021)’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및 북미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약 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위한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첫 합성신약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을 논의 대상에 포함했으며, 안과질환 및 면역관문저해 항체치료제 등에 대한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은 기존 제품 대비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여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T921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아, 시험이 순항 중에 있다.
한편,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및 필러와 더불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된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했다. 앞선 9월에는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특히 리비옴에 기술 이전한 항암제 및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은 2023년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 빠른 시간 내 후속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