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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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안신당이 최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내년 21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청와대에 근무했다고 아무나 손들고 총선 출마에 나선다면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총선 출마는 개인이 선택할 몫”이라며 “2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피선거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하고 찍은 사진하고 생일날 받은 편지를 공천장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꼴불견”이라며 “만화경 속에 사는 사람들 같다. 이 사람들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 인기가 떨어져도 선거에 나가겠다고 할지 심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청와대에 있을 때 과연 무슨 일을 했는지는 더욱 의문이다. 내가 문재인 대통령이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면 나가지 말라고 말리겠다”며 “소는 누가 키우나. 집권하고서 벼슬 잔치를 하더니 이제는 국회의원 금뱃지 잔치할 셈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이 헷갈리지 않게 차라리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문재인 대통령이 믿고 추천할만한 사람 5~6명 정도 리스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