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호 화성 착륙 성공, '도서관부터 거리까지' 美전역 생중계

  • 등록 2018-11-27 오전 10:12:59

    수정 2018-11-27 오전 10:12:59

(사진=AFP)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항공우주구(NASA)의 화상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하자 미국 전역에서 축하 메시지가 터져나왔다.

나사TV는 26일(현지시간) 인사이트호 착륙 진행과정을 미 전역에 생중계했다. 착륙 성공 이후에는 인사이트호 탐사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원들의 인터뷰로 현장의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주요매체들 역시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빌딩 대형 스크린에도 인사이트호 착륙장면이 생중계됐고, 많은 시민들이 저녁 시간 비가 오는 와중에도 거리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이밖에 나사는 시카고 애들러 천문대, 로스앤젤레스 중앙도서관,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 등 주요시설에 생중계 장비를 마련해 많은 미국 전역의 국민들과 착륙 성공의 기쁨을 나눴다.

가장 기뻐한 이들은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나사 연구소 소속 조종사들이었다. 이들은 착륙 성공이 확인되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기쁨을 나눴다.

미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트위터에 인사이트호의 화상 착륙 성공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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