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기술&음악 콘텐츠' 사업모델 가능성 모색 포럼 개최

  • 등록 2017-07-10 오전 10:02:57

    수정 2017-07-10 오전 10:02:57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함께 11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음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포럼에서는 ‘음악으로 연결하고 성장하라: 초연결 시대 음악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4차 산업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음악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식재산권과 창작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음악 창작자, 유통 기업, 이용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할 계획이다.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의 포럼 소개를 시작으로 첫 세션에서는 ‘음악에 접속하라: 초연결 시대의 음악콘텐츠 산업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이상협 지니뮤직 MI사업본부장이 발제를 한다. 이 사업본부장은 발제를 통해 음악산업이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생산, 유통, 소비 측면에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 양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지는 토론에는 그룹 ‘마마무’를 발굴한 김진우 ㈜RBW 대표, 이재현 카카오뮤직 파트장, 조영신 SK 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가수 이효리의 소속사인 키위미디어그룹 한정수 콘텐츠사업 총괄이사가 참여해 의견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퍼스트: 인공지능시대, 음악 지식재산권(IP)과 창작권’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정 교수는 이번 발제를 통해 음악창작자를 보호하고 음악산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시장 분배 기능이 작동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협업의 장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상백 NHN 벅스 콘텐츠사업실 부장,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유형석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업국장, 이동헌 CJ 디지털뮤직 사업본부장이 의견을 더한다.

이번 음악포럼에서는 열띤 발제와 토론 외에도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4인조 밴드로 2016년 K-루키즈 대상을 수상한 ‘보이스 인 더 키친(Boys in the Kitchen)’과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그 이름을 알린 가수 최고은의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4차 산업기술과 음악이라는 콘텐츠가 만나면 다양한 형태의 협업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그 가능성을 알아보고 협업과정에서 창작자 보호와 참여 주체들의 상생방안이라는 화두를 던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포럼은 무료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오프믹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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