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퇴하지 않으면 제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사퇴가 안되면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파문과 관련, “국민의 삶이 참 어렵다. 국민의 삶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 정치를 하는 것이 의무”라며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도 국민의 삶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구태 정치는 버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통진당 사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연대 책임론을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도 크게 책임이 있다”며 4.11 총선 과정에서의 야권연대를 지적한 뒤 “국회라는 것이 국가의 안위를 다루는 곳인데, 기본적인 국가관이 의심을 받고 있고, 국민들도 불안하게 느끼는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된다.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박지원 “박근혜, 與 최고위 뒤에서 조종” ☞월간 CEO& 여론조사, 박근혜 차기 대통령 당선 72% ☞박지원 “박근혜, 독재자 박정희로부터 뭘 배웠나” ☞안-문-김 뛰는데..박근혜 대선 출마 언제 할까 ☞정몽준 “박근혜, 후보등록 하고 중요정책 밝혀야” ☞“박근혜, 경선방식 바꿔도 대선후보”..완전국민경선 2차 토론 ☞강창희 “7인회, 총선 이후 박근혜와 만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