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US항공은 부채를 줄이고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총 238억달러의 자금을 비축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는 저가 항공사인에어트랜 에어웨이를 인수하기 위해 최근 34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항공사들의 자금확보 노력에 따라 업계의 부채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유나이트 컨티넨탈과 델타 항공은 합병 후 생긴 502억달러에 달하는 빚을 상환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컨티넨탈은 올해 컨티넨탈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합병으로 탄생했고, 델타 항공도 지난 2008년 노스웨스트 항공을 인수 하며 덩치를 불렸다.
스캇 탑핑 사우스 웨스트 항공 재무담당 책임자는 "항공사들은 2001년 9·11테러와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