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강장제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박카스'의 매출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급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카스의 매출비중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05년 전체 매출의 24%을 차지하던 박카스 매출은 2006년 21%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18%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박카스의 감소와 달리 이익률이 높은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3165억원으로 23.2% 급증했다. 2006년에도 전문의약품 매출은 17.7%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이 급격하게 늘면서 전문의약품의 매출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전체 매출의 41%였던 전문의약품 비중은 2006년에는 45%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매출비중이 50%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을 전문의약품이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동아제약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동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5년 7.9%에서 2006년 10.6%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11.4%를 기록해 두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경우 전문의약품의 성장 뿐 아니라 독자개발 제품의 비중이 그중 절반에 달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기개발 제품의 경우 원가율이 낮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동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2.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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