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노조는 오는 24일까지 사측에 일괄 제시안을 내놓으라는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은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경우, 또 다시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지 않을까하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현재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관련 9차, 10차 본교섭 날짜인 오는 23일과 24일까지 사측의 일괄제시안이 나오지 않으면 곧바로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임금피크제 도입 ▲여유인력의 전환배치 ▲유급휴일 축소 등의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해 노사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노조측이 내세우고 있는 주장은 무리한 요구가 많지만 회사측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이라며 "노조가 또 다시 파업을 무기로 올해 임단협 협상을 압박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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