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야후도 성인사이트엔 못당해

  • 등록 2004-06-04 오후 3:40:14

    수정 2004-06-04 오후 3:40:14

[edaily 한형훈기자]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과 야후, MSN 중 한 곳을 방문하는 동안 성인 사이트(Adult Site)에는 무려 3번 이상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 업체인 힛와이즈(Hitwise)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인터넷 사용자 중 구글 방문자는 2.7%, 야후 1.7%, MSN은 1.1%로 3대 포털 사이트의 총 방문자 비율이 5.5% 였다. 반면, 성인 사이트의 방문자 비율은 18.8%로 3대 검색사이트의 방문자 비율 5.5%의 3배가 넘었다. 주요 검색 사이트를 1번 방문하는 사이 성인사이트에는 3번 이상 다녀간 셈이다. 이는 성인 사이트 산업의 매력을 실감케 하는 것으로 27억달러의 기업공개(IPO)를 계획중인 구글 조차 성인사이트에 비하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야후 등이 포함된 검색엔진 및 디렉토리 부문 전체의 방문객 비율은 13.8%였다. 그밖에 엔터테인먼트가 8%, 비즈니스와 금융 7.4%, 쇼핑도 7%로 방문비율이 높았다. 한편, 직접 방문이 선호되면서 포털사이트에서 가격비교 사이트인 쇼핑닷컴(Shopping.com)과 넥스트테그( NexTag), 비즈레이트(Bizrate) 등을 찾는 방문객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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