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데 대해 “꼼수 일정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또 임시주총 단일안건으로 이사 선임을 제시한 것도 비판했다. KCGI자산운용 측은 “소액주주 주주권 보호를 위해 마련된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회사 측이 선정한 인사로 정한 것은 최대주주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감사 및 감사위원의 독립성을 제고하자는 분리선출 사외이사(3% 규정) 제도의 취지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요주주인 쉰들러홀딩스와 국민연금 등이 주주권리 침해에 대해 책임감 있는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