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외교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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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자유와 연대의 협력 외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및 3국 협력을 통해 지역안보적 이슈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개회사(박철희 국립외교원장)와 △기조연설(김성한 고려대 교수, 전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총 3개의 패널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주한 대사 라운드테이블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과 협력 네트워크’를 주제로 하여,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필립 세스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 주한미국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유럽연합대사,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대사가 패널로 참석하여 진행된다.
제2세션은 ‘한미동맹 : 한반도 및 지역 안보’를 주제로 하여,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마이클 그린(Michael J. Green) 시드니대학교 미국연구센터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최우선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부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제3세션은 ‘경제·기술안보 영역에서의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하여, 박태호 광장국제통상연구원 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사회를 맡는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미레야 솔리스(Mireya Solis) 브루킹스 연구소 동아시아정책 연구센터장, 스즈키 카즈토(Suzuki Kazuto) 도쿄대학교 교수, 이효영 국립외교원 국제통상경제안보연구부 교수 등이 참석하여 경제·통상 전문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은 연례 개최하였던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를 올해부터 서울외교포럼으로 명칭 변경하여 진행한다. 국립외교원은 서울외교포럼을 통해 주요 외교 문제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외교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에의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