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정권 쟁취에만 눈이 어두운 야당 대권주자는 기각되면 촛불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든가 의원직 총 사퇴를 결의하는 등 헌재를 협박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공당이라면 헌법재판소에 탄핵 심판을 모두 맡기고 헌정 질서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야당은 말로는 헌정질서 수호한다면서 행동으로는 헌법을 무시하는 작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3일 개최된 토론회에서 탄핵 기각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는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금요 토론은 탄핵 심판을 앞두고 당내 여러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였다. 특정 당론 결정하는 협의체가 아니였다”면서 “특정 결론을 당론으로 못박는 것은 결코 공당으로 책임잇는 자세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