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혁 기자]교육부는 5일 교직원이 부담해야 할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을 등록금에서 지급한 대학 명단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이날 공개한 ‘대학별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 지급현황’에 따르면 연세대는 1996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총 524억6480만원의 교직원 개인부담금을 교비 등에서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아주대 192억764만원 ▲한양대 177억3829만원 ▲영남대 135억3144만원 ▲계명대 122억4671만원 ▲경기대 119억4008만원 등의 순으로 대납 금액이 많은 대학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주요대학 가운데 숭실대 95억1432만원 인하대 46억265만원 동덕여대 36억3394만원 명지대 31억1285만원 동국대 28억5241만원 세종대 21억7938만원 단국대 14억7608만원 등이 교직원 개인부담금을 대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일 전국 사립대를 대상으로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급중단 조치와 함께 39개 사립대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