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10대 딸에게 자동차 선물 등 엄청난 금액의 생일파티를 해준 아버지가 파산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사 페나샤(15)의 아버지인 하비(45)는 딸의 생일파티에 3천파운드(약 5500만원)을 소비해 파산했고, 감옥에 가게 될 상황까지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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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는 딸에게 1500파운드(약 276만원)의 구찌 핸드백, 400파운드(약 74만원) 선글라스, 아직 면허도 없는 그녀에게 2만 4000파운드(약 4410만원) 폭스바겐 골프 GTI까지 선물했다.
또한 딸의 소원인 헬리콥터 타기와 MTV 리얼리티 TV쇼 관람을 위해 3000파운드(550만원)를 소비했고, 영국의 인기가수 터리사 콘도스타블로스와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의 축하 동영상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비는 이같이 과도한 지출 때문에 5만파운드(약 9190만원)의 집과 6에이커(약 7300평)의 땅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럼에도 리사는 "아버지를 믿는다"라는 철없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사는 `2010년 미국의 완벽한 십 대`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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