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하락..`중국·풍력株 강세`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508.38로 마감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 마감
국내 상장 중국기업·풍력·전력설비株 강세
  • 등록 2011-12-14 오후 3:34:01

    수정 2011-12-14 오후 3:34:0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510선을 내줬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2포인트(0.57%) 내린 508.3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515.22를 기록한 이후 2거래일만에 다시 510선에서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7% 오른 513.17로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기관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45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대비 0.27% 내린 3만7500원, CJ오쇼핑(035760)도 0.77% 하락한 27만2400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4.52% 내린 13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078160)도 2.8% 하락했으며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켐텍(003670)도 각각 0.31%, 1.49%, 1.65%, 1.79% 내렸다.

반면, 다음(035720)은 전일대비 0.52% 상승한 13만480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0.23% 오른 2만2050원, 포스코 ICT(022100)는 1.14% 오른 8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동서(026960)도 각각 0.98%, 0.94% 올랐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4.88%)이 가장 많이 내렸고 출판·매체복제(-2.60%), 소프트웨어(-1.81%), IT부품(-1.72%), 반도체(-1.56%), 통신서비스(-1.12%), 기계·장비(-1.08%)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종이·목재(2.96%)를 필두로 운송장비·부품(1.87%), 오락·문화(1.78%), 유통(1.30%)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국내 상장 중국기업, 풍력, 전력설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 관련주로는 중국식품포장(900060)이 상한가인 3080원을 기록했다. 중국엔진집단(900080)은 11.08% 상승한 4110원 차이나하오란(900090)은 3.49% 오른 32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이나킹(900120)은 3.35%,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3.24% 상승했다.

풍력(부품기자재) 관련주는 용현BM(089230)이 전일대비 10.33% 오른 6940원으로 마감했다. 현진소재(053660)는 8.45% 오른 1만1150원, 태웅(044490)은 5.06%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평산(089480) 동국S&C(100130) 마이스코(088700)도 각각 4.97%, 4.23%, 1.66% 상승했다.

전력설비 관련주는 제룡전기(033100)가 전일대비 4.73% 오른 2215원을 기록했다. 이화전기(024810)는 3.04% 상승했고 비츠로시스(054220)는 2.33%, 보성파워텍(006910)은 1.96%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8875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524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533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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