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유로존 위기가 악화될 경우 미국 은행들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에 뉴욕증시가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던 것이 부담이 됐다.
하지만 개인의 순매수 덕분에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꾸준히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냈다. 개인은 26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36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장막판 매도량을 줄이며 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훨씬 많았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 기계 업종 등이 2% 이상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은행 유통업종은 소폭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3억4873만주, 거래대금은 4조6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91개 종목이 올랐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4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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