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호 우리證 사장 "1위 분야 50개로 늘릴 것"

"리서치센터 진화..스몰 캡 분야 보강할 것"
  • 등록 2010-11-18 오후 2:42:49

    수정 2010-11-18 오후 2:42:49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005940) 사장(사진)은 18일 "증권 1위 분야를 50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우리인베스트먼트 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26개 분야에서 1등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등 사업부문은 수성하고, 1등이 가시권에 있는 사업부문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 "내년엔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고객의 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해 리서치센터를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을 선도하는 테마 및 우량 종목 발굴을 위해 스몰 캡(small cap) 분야를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 

황성호 사장은 아울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테마 포럼(Theme Forum)`을 활성화하는 한편, 외국인 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맞춘 채권 및 크레딧(Credit) 리서치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는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은 여전히 많은 불확실한 변수를 안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고객의 충실한 투자 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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