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디트로이트 하늘길 열린다..`내년 첫 직항`

델타항공, 내년 6월 디트로이트 직항노선 취항
  • 등록 2009-10-22 오후 3:08:51

    수정 2009-10-22 오후 3:08:51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내년에 인천~디트로이트 직항 노선이 처음으로 생겨, 한국과 미국 자동차 중심도시 디트로이트간 거리가 더 좁혀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은 내년 6월1일부터 인천~디트로이트 직항 노선을 주 5회 신규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시(市)를 직접 연결하는 것은 델타항공이 처음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을 거쳐 미국 동부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해왔다.

델타항공은 "디트로이트를 아시아행 노선의 주요 관문으로 활용해, 미국 동부와 아시아를 오가는 수백만명의 승객이 거쳐갈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내년 여름 스케줄에서 시애틀 노선도 강화할 예정이다. 알래스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애틀~베이징과 시애틀~오사카 직항 노선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작년 노스웨스트항공과 합병으로 최대 항공사로 도약한 델타항공은 합병 이후 처음으로 노선 확대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 13개 도시에 새로운 직항 노선(표)을 개설했다. 다만 지난 6월 일부 국제선 운항을 축소한 것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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