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제약 "개량신약으로 중소형사 한계 넘는다"

카이로제닉스 인수해 연구개발 강화
"2011년부터 매년 2개 개량신약 출시할 것"
  • 등록 2008-11-11 오후 3:38:00

    수정 2008-11-11 오후 3:38: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2011년부텨 매년 2개의 개량신약이 출시될 것입니다. 5년내에 정말 달라진 회사가 될 것입니다."

권철 한서제약(044070) 사장(사진)은 10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서제약은 지난달 2013년까지 매출을 4배 늘려 1200억원 규모의 중형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한서제약의 공격적인 경영목표의 바탕에는 개발부문에서의 자신감이 깔려있다.

한서제약은 지난해말 신약개발 전문기업 카이로제닉스를 인수해 연구개발 부문을 일원화했다.

카이로제닉스는 한미약품 출신의 김경수 대표 등 연구진이 올해 초부터 14개의 복합효능성 개량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권 사장은 "단순한 복제약(제네릭)이 아니라 성능 향상에 집중한 개량신약을 2011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간질환 치료제 등 시장성이 큰 제품 등의 경우 100억원 규모의 품목이 다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한서제약은 중소제약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고덱스'라는 간질환 치료제 개량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한서제약은 '고덱스' 한 품목만으로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3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사장은 "약가 인하와 함께 대형사들까지 복제약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서제약이 중소제약사라는 한계를 넘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성능이 입증된 개량신약이 필수"라며 "개량신약으로 영업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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