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통합 1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통합 시너지 효과..7월 현재 영업자산 17.5조
연말까지 회원 1400만 돌파예상
  • 등록 2008-10-01 오후 3:17:23

    수정 2008-10-01 오후 3:17:23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1일 신한카드가 옛 LG카드와의 통합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한카드는 7월 말 현재 영업자산 17조5000억원, 실질회원수 약 1370만 명으로 통합 당시에 비해 자산은 약 9%, 회원수는 약 4% 가량 늘어났다.

LG카드와의 통합은 신한카드는 물론 신한금융그룹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수익이 상반기에만 600억원을 넘어섰다. 또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이 올해 6월 말 현재 48.6%까지 늘어나는 데도 한몫했다.

신한카드는 통합당시 제기되던 중복 고객 문제, 법인고객 이탈 우려 등을 잠재우며 신규 기업법인을 끌여들이는데 성공, 고객이 크게 는 상태다. 연말까지 회원수가 1,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 아시아 1등 카드사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내실 있는 경영 체제를 구축, 그룹 시너지 극대화, 고객 만족 등이 주어진 도전과제"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아시아 1등 카드사를 넘어 글로벌 리딩 카드사가 되기 위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통합 1주년을 맞이하여 이재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400여 명이 지난 30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시내 지하철역, 전국 주요 지역 등에서 기념품을 나눠주며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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