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만발 코스피, 2% 급등..`팔자`가 없다

  • 등록 2008-07-24 오후 2:37:03

    수정 2008-07-24 오후 2:37:0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4일 코스피가 2% 이상 급등하며 1600선 안착에 자신을 내비치고 있다.

오후 2시35분 현재는 1625.70을 기록중인데, 이는 전날보다는 33.52포인트(2.11%) 오른 수치다.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16일의 1488.75보다는 140포인트나 상승했다.

유가하락과 신용경색 위기 완화라는 양대 악재가 잠잠해 지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이에 가뜩이나 저평가 국면에 있던 코스피로 급격히 매기가 몰리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쯤되자 팔자 주문도 쑥 들어갔다. 외국인은 34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기관 역시 현선물 모두 사들이고 있다.

개인들만 지수 반등에 따른 일부 물량 털기에 나섰는데, 적극적인 매도보다는 시장가 주문에 의한 차익실현성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올라 지수상승 탄력도 한층 배가된 분위기다. 최근 반등장을 이끌었던 국민은행(060000) 등 일부 은행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형주들이 랠리를 만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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