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강보합 출발…2520선 등락 반복

개인·외국인 ‘사자’ vs 기관 ‘팔자’
"업종별 차별화 장세 지속 전망"
업종별 하락우위…제조·화학 등 ↓
하이닉스 4%대↑…현기차도 강세
  • 등록 2025-01-09 오전 9:10:43

    수정 2025-01-09 오전 9:10:4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개장한 이후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포인트(0.10%) 내린 2518.42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 지표 등을 소화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263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8포인트(0.06%) 내린 1만9478.88에 장을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반도체주 중심의 하락, 전일 국내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유인으로 지수단에서는 단기적으로 보합권 흐름이 예상되나, 연초 이후 업종별로 다양한 호재가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만큼 업종별 차별화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각각 552억원 75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30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운송·창고, 제조,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속, 건설, 통신, 제약,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5% 내린 5만 71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NAVER(03542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01%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2%대 오름세고 현대모비스(012330)도 3.19%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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