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밖 가평읍내서도 '재즈페스티벌'…주민·관광객 상생

가평군, 18~20일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개최
잣고을시장·음악역1939·흥농종묘삼거리서 열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지역경제활성화 유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 등록 2024-10-17 오전 10:01:25

    수정 2024-10-17 오전 10:02:55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희열을 올해부터는 가평읍내 도심속에서도 느낄수 있게 됐다.

경기 가평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잣고을시장과 흥농종묘삼거리, 음악역1939, 자라섬서도 등 가평 번화가에서 ‘2024년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라인업.(포스터=가평군 제공)
군은 이번 축제가 같은 기간 열리는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그동안 자라섬에서 열린 ‘가평 자라섬재즈페티벌’이 가평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축제 방문객들이 자라섬 내에서만 머물면서 정작 가평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분석에 따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군은 두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면서 관람객의 가평군 도심 유입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잣고을시장에서 열리는 파티 스테이지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스탠딩 파티 무대로 DJ 공연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흥농종묘 삼거리에서는 국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음악역1939에서는 완성도 높은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자라섬 서도에서 펼쳐지는 웰컴 포스트에서는 지역 학생 오케스트라와 아마추어 밴드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밤 진행되는 공연 라인업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재즈의 폭넓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열리는 공공부문의 ‘재즈페스티벌 in 가평’과 민간부분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분리 추진하는 만큼 공연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의 공연을 비롯한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평군 문화체육과 공연기획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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