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 측에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에서의 황의조.(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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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수사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전(前) 사이버수사대 경찰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황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4월 22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내 손으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