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남 함평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함평군 산광면 동정저수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시신 부패 상태를 미뤄볼 때 숨진 지 최소 2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A씨의 시신에서 폭행이나 목을 조른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저수지에 통발을 던져놓았던 A씨가 통발을 꺼내려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